서브배경
서브이미지

진료시간안내

  • 평일 09:00 ~ 18:00
  • 토요일 09:00 ~ 13:00
  • 공휴일 휴진
  • 일요일 휴진
  • 점심시간 13:00 ~ 14:00

051-702-7017


건강칼럼

홈으로_ 공지사항_ 건강칼럼

제목

"머리가 깨질 듯 아픈데 원인은 목?"...목디스크가 유발하는 '경추성 두통'

image

평소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두통에 시달리며 진통제로 일상을 버티는 이들이 적지 않다. 머리 뒷부분에서 시작해 관자놀이, 심지어 안구 주변까지 통증이 이어지면 뇌 질환이나 단순 편두통을 먼저 의심하기 쉽다. 그러나 정밀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두통이 지속된다면, 시선을 '목'으로 돌려볼 필요가 있다. 목뼈 사이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자극하면서 발생하는 '경추성 두통'이 만성 두통의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목에서 시작돼 머리로 번지는 통증...경추 신경의 연결성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가 두통을 유발하는 이유는 경추 신경과 머리 부위 신경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부 경추(1~3번)에서 나오는 신경은 머리 뒤쪽과 정수리 부위의 감각을 담당한다. 디스크가 돌출돼 해당 신경을 압박하거나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통증 신호가 머리로 전달되는 '방사통'이 발생한다.

경추성 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 몇 가지 차이를 보인다. 목의 움직임에 따라 통증 강도가 달라지며, 한쪽 뒷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머리 뒤쪽과 눈가까지 이어지는 양상이 특징적이다. 또한 목과 어깨 근육을 눌렀을 때 압통이 심하고, 목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면서 어지럼증이나 이명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는 경추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신경계가 자극받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신경 압박 완화가 핵심...정교한 주사 치료의 역할
경추성 두통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원인이 되는 상부 경추 신경의 압박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 통증만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방식으로는 재발을 막기 어렵다. 이에 비수술적 치료 중 하나로 신경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주사 치료가 활용된다.

주사 치료는 디스크 탈출로 예민해진 경추 신경 주위에 항염증 약물을 주입해 부종과 염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신경 주변 혈류를 개선하고, 과도하게 긴장된 뒷목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 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술 없이도 신경 압박으로 인한 두통의 악순환을 끊는 데 목적이 있다.

조직 재생과 정렬 교정...복합적 비수술 치료 전략
신경 염증을 조절한 이후에는 약해진 목 주변 지지 구조를 강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경추 주변의 경직된 근육과 인대에 에너지를 전달해 조직 재생을 유도하고 혈류 순환을 촉진한다. 이는 만성적인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두통의 원인이 되는 근막 통증 유발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도수 치료를 병행해 경추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거북목이나 일자목과 같은 구조적 변형은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켜 두통을 만성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전문 치료사의 수기 치료를 통해 경추 정렬을 바로잡고 심부 근육을 강화하면, 디스크에 집중되던 압력이 분산돼 두통 완화와 함께 추가적인 디스크 진행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두통의 원인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
두통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진통제에만 의존하면 목디스크 증상이 악화되거나 신경 손상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추성 두통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기 전, 신경 염증을 조절하고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중요한 점은 두통의 시작점이 반드시 머리만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초기부터 체계적인 비수술적 치료 전략을 세우고, 주사 치료와 체외충격파, 도수 치료 등을 적절히 병행한다면 경추 건강을 회복하고 만성 두통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