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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부분은 비타민 D 결핍...효과적 보충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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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면역 기능과 뼈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일반적으로 '햇빛만 잘 쬐면 충분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국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성적인 비타민d 결핍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실내 활동 위주의 생활, 자외선 차단제 사용,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비타민 d의 자연 합성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단순한 영양소 부족으로만 여겨졌던 비타민 d 결핍은 이제 다양한 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며 중요한 의학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햇빛으로 합성되지만 부족한 현실
비타민 d는 피부가 자외선b(uvb)에 노출될 때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합성되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그러나 현대인의 생활 패턴은 실내 활동에 집중돼 있고, 미세먼지와 자외선 차단제 사용까지 겹치면서 체내 합성은 크게 제한됩니다. 실제로 국내 성인 인구의 약 70% 이상이 비타민 d 결핍 상태에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합성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며, 여름철에도 생활환경상 충분한 자외선 노출이 어렵습니다.

비타민 d의 역할과 예방 가능한 질환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기본적 역할 외에도 면역력 강화, 근력 유지, 염증 조절, 심혈관 건강에까지 관여합니다. 최근에는 피부 건강과의 연관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건선·아토피피부염·여드름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에서 비타민 d가 면역 조절과 피부 장벽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근감소증, 만성 피로, 일부 암,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제1형 당뇨), 우울증 등과도 관련이 확인되며 예방 차원에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 피부질환 환자일수록 결핍 위험이 높습니다.

비타민 d 권장 수치와 관리 기준
혈중 비타민 d 수치는 '25(oh)d'라는 형태로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30ng/ml 이상을 충분 수준으로, 20~30ng/ml는 부족, 20ng/ml 미만은 결핍으로 봅니다. 식이 섭취만으로는 충분한 수치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중 수치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뼈와 면역력에 취약한 환자군은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보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햇빛만으로는 불충분, 적극적 보충 필요
비타민 d 결핍은 매우 흔하고, 장기적으로 방치할 경우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수치 관리와 전문적인 치료 계획을 통해 비타민 d를 적극적으로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주사 치료와 경구 복용을 함께하는 방식은 실제 임상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스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인 만큼, 3개월에 한 번은 병원에서 체크 받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