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안내
- 평일 09:00 ~ 18:00
- 토요일 09:00 ~ 13:00
- 공휴일 휴진
- 일요일 휴진
- 점심시간 13:00 ~ 14:00


051-702-7017
홈으로_ 공지사항_ 건강칼럼
환절기마다 감기약 달고 산다면? 약사가 알려주는 면역·항산화 성분 선택법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목 불편감, 피로감, 염증 반응 등으로 신체 컨디션 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증상 완화를 위해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와 처방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평소 기초 체력이 약해 이러한 불편을 반복적으로 겪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건강 관리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처럼 일상적인 컨디션 저하가 반복되면 단순히 증상이 생길 때마다 대응하는 것을 넘어, 평소 면역 기능과 회복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최근에는 항산화 작용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통해 기초 건강을 보완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현고은 약사(샘물약국)에게 일상 속 면역 기능 유지와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에 대해 들어봤다.
우리 몸의 면역이 흔들리는 이유... '활성산소, 환경오염 물질, 약물 복용'
현대인의 면역 기능을 위협하는 요인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스트레스, 미세먼지·황사 등 환경 오염 물질은 체내에서 과도한 활성산소(ros)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산화 스트레스 요인이다. 활성산소가 인체의 항산화 방어 능력을 넘어서면 세포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신체를 감염에 취약한 상태로 몰아넣을 수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감기나 비염 같은 질환으로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면 그 자체로 다량의 활성산소가 생성돼 산화 스트레스가 급증한다. 이 상태에서 종합감기약,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을 복용하면 약물 대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에너지가 소모되고, 염증 반응의 타격과 약물 대사에 의한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필수 영양소 손실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또한 경미한 증상에도 습관적으로 약을 찾아 장기 복용할 경우, 일부 약물은 간과 장기에 부담을 주거나 체내 필수 미량 영양소 불균형, 장내 미생물 구성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고은 약사는 "가벼운 두통, 목이 칼칼하거나 콧물이 살짝 흐르는 정도의 애매한 증상이 반복돼 상비약을 자주 찾게 된다면 증상 대응에만 머무르지 말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성분으로 기초 체력부터 보완하는 것이 장기적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기초 건강 보완에 도움 주는 주요 성분... 프로폴리스와 아연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도움이 될까? 약국에서 기초 건강 보완을 위해 추천되는 대표 성분은 프로폴리스와 아연이다.
프로폴리스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구강 항균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핵심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항산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는 아르테필린c(artepillin c)를 함유하고 있어, 전임상 연구에서 항염 관련 지표가 개선된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아연은 바이러스나 감염된 세포에 대응하는 t세포(t cell)를 비롯한 면역 세포의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미량 영양소다. dna 합성과 세포 분열에도 필수적이어서 정상적인 면역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고은 약사는 "감기, 눈다래끼, 비염 등으로 면역 반응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약까지 복용하면 피로감이 가중되기 쉽다. 이때 항산화와 면역 기능을 돕는 성분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면,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을 채워 전반적인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환절기에 극심해지는 알레르기성 비염 역시 면역 반응이 항진된 상태이므로, 프로폴리스와 아연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현 약사의 조언이다.
연질 캡슐·소포장까지, 나에게 맞는 영양제 고르는 법
성분만큼 중요한 것이 제형과 섭취 편의성이다. 프로폴리스와 아연이 복합된 제제를 선택하면 두 가지 핵심 성분을 한 번에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다. 내용물이 액상 상태인 '연질 캡슐'은 경질 캡슐 대비 용해 과정이 단순해 체내에서 빠르게 용해되면서 상대적으로 성분 방출이 빨라지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기간 약물 복용 중이거나 집중적인 컨디션 관리가 필요할 때는 대용량보다 소포장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실용적인 방법이다. 현고은 약사는 "감기약이나 처방약을 며칠간 복용하는 동안 회복을 돕는 영양 성분을 찾는다면, 3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섭취할 수 있는 소량 구성 제품이 장기 복용 부담 없이 간편하게 컨디션을 챙기기에 좋다"고 말했다.
다만 아연 섭취 시에는 총량 관리가 중요하다. 하루 권장섭취량은 성인 기준 여성 8mg, 남성 10mg이지만, 종합비타민이나 유산균 등 다른 건강기능식품에도 아연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현 약사는 여러 제품을 함께 섭취하고 있다면 아연의 1일 상한섭취량인 35mg을 넘지 않도록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