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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통증 단계별로 달라지는 비수술 치료법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하고 움직임이 줄어든다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40~6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활동량이 적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지내는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유착이 생기면서 통증과 운동 범위 제한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십견은 통증기 → 강직기 → 회복기의 과정을 거치며 진행되므로, 각 단계에 맞는 비수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1단계: 통증이 극심한 시기 – 빠른 염증 완화가 중요
초기에는 어깨의 염증이 활발해 팔을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하고, 특히 밤에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염증과 통증 조절이 치료의 중심입니다. 약물치료로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주사치료로 관절 내 염증 부위를 직접 안정시켜 통증을 빠르게 완화합니다. 염증이 가라앉으면 이후 진행되는 재활치료가 보다 수월해집니다.
2단계: 어깨가 굳기 시작하는 시기 – 움직임 회복이 중요
통증이 줄더라도 어깨가 굳어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면 강직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유착으로 인한 관절 움직임 제한을 풀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통해 어깨의 가동 범위를 서서히 넓히며,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 어깨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통증이 조절되면 관절낭 스트레칭과 재활운동을 병행해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3단계: 통증 완화 후 회복기 – 근력 강화로 재발 방지
회복기에는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어깨 움직임이 개선되지만, 근력이 약해져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근육 강화와 안정성 회복을 목표로 가벼운 저항 운동이나 밴드 운동을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근육 밸런스를 조절하는 도수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근력 강화는 재발을 예방하고 어깨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계에 맞는 치료가 빠른 회복의 핵심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과 강직이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통증기에는 염증 안정, 강직기에는 움직임 회복, 회복기에는 근력 강화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단계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치료를 이어간다면 수술 없이도 건강한 어깨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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